[ssonick]purple
(사진에 대해 오해들을 하시는것같아서 성의없었던 게시에대해 반성하고;;설명을 덧붙혀봅니다)
action : 백수경
10th May 2005
윤사라가 맑아지기 위한 제의
#1 puple sponge wall perfomance -귀를 씻다-
누군가의 비밀_ 상처, 과거, 범죄
그 아픈 보랏빛 이야기들이 쌓이면
이렇게 무거워지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이제 제의로 쌓인 앙금 떠 내고 맑고 가벼워지겠다.
<윤사라는 시대의 작가정신_을 안고서
전위적 아트로서의 퍼포먼스를 하는것이하니라.
스스로의 정화를위한 의식을 행하는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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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을 위한 작은 의식_퍼포먼스를 계속 해나갈 생각입니다.
그 첫번째였습니다.
처음 구상과는 달리 다른 모델을 썻습니다.
처음엔 내가 하려고 했지요
대신 내가 보랏빛물을 붓기도 하고
맑은물로 싰기기도 하고
하얀타월로 닦아주기도 하면서
수경양은 나대신의 제물이 되고
나는 사제가 되어 나만의 이 작은 의식은
가슴떨리는 긴장감속에 마무리 되었습니다.
만족스럽지 못하고 걸리는부분이 없는것은 아니나,
1회적 사건으로서 이미종결된 제의를 리바이벌하는것은
무의미하다 여겨 재촬영의 계획을 취소했습니다.
내 삶속에 고의적으로 내가 만들어 준 이 사건 으로
내 정신이 좀 더 맑아지리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