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가등 길에서는 풍악이 울렸다 행렬이 지나간 조계사 정문은 늦도록 굴삭기와 지게차 소리로 요란했다 파헤쳐진 절간 뒤로 사람들의 조용한 염원만이 밤을 밝히고 있었다
[Owl`s Wing]
2005-05-10 0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