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자.
네팔 한 성의 난간에 기대 먼 곳을 응시하는 눈빛이 평이하지 않아
그 옆에 슬그머니 함께 기대어 응시를 하면서 알게 된 힌두교 수행자입니다.
이곳에서는 '사두(싸두)'라 부릅니다. 30여년을 수행하셨다고 하는 사두들은,
아침 6시 경이면 목욕을 하면서 경건한 하루를 시작합니다.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고 묻자 흔쾌히, 혹은 별 상관 없다는 듯 찍으라고 합니다.
좀 신비스런 느낌을 풍기는 싸두들을 만나 이야기 하면서 네팔에 대해 즐거웠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