多多益善 과 램프코어... 백남준의 다다익선과 전시장의 연결통로인 램프코아는 그 자체로서도 아름다운 작품이다. 미술관에 갈때마다 이 통로를 제일 먼저 찾게되지만 지금껏 다다익선이란 작품을 자세히본적이 없다. 작품의 형태와 건축물의 조화로움을 보고 감탄을 해왔지만 그 내용을 보고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려들지 않았다. 나의 솔직한 마음은, 작품을 보며 작가의 메세지를 이해하고 음미하는것이 어렵다고 생각하곤 한다. 그러나 가끔 나의 발걸음을 멈추게하는 작품들이 나를 여전히 미술관으로 유도하고 격려하는것 같다. 전시장을 자주찾으며 작품을 통하여 작가와 대화를 나누었으면 좋겠다. 얼마전에 제주도 풍경사진, 갤러리 두모악으로 유명한 사진작가 김영갑님의 사진전 '내가 본 이어도'를 관람 하였다. 여기서 나는 적지않은 충격과 감동을 받았으며 막연하게나마 이해할것 같았다. 작가와 대화하는 방법을...
해바/金然煥
2005-05-05 0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