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
Photo By Skyraider
레이에 사진을 포스팅 하면서 늘 노래 한 곡씩을 같이 집어 넣곤 한다. 그런데, 늘 마음 속에 자리잡고 있던 노래들이
의외로 잘 선택되지 않는 것에 새삼 놀라고 있다. 많은 노래들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그 많은 곡 중 선택되는 곡이 의외로 적다는 것, 그것이 많은 것들 중에 내가 손에 꼽을 수 있고 쥘 수 있는 것이 생각보다 적다는
교훈을 새삼 깨닫게 한다.
정말 내가 쥘 수 있는 것은 많고 많은 것 중, 극히 일부일 뿐이었다.
세상 살이도 그런 것 아니겠는가. 욕심은 세상을 덮어도 정작 가질 수 있는 것은 한 줌 뿐이라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