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게 걷기..
전날 일로인해 24시간 가까이 잠을 못자고
퇴근뒤 잠을 자고 눈을 뜨니 새벽이더군요
뒤척이며 다시 잠에 들기 힘들어
무작정 씻고 카메라를 챙겨들고 사진을 찍으러 갔습니다.
동이튼 이른새벽 집근처 공원에서 마주친 이 장면을 보고
나.. 너무 바쁘게 사는게 아닌지..
그 바쁜 와중에 잊고 사는건 없는지..
요즘 나에게 사진을 찍는다는건
사물을 다르게 바라보게 하는
수양과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느 할아버지와..
느리게 걷기...
4월 마지막날 새벽 6시
도산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