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ok at me.
무미건조한 대화. 한마디도 못해버린 내 이야기.
믿는다는 마음으로 지치지 않도록 버텨나가는 연애사.
하루 이틀도 아닌걸. 뭘 새삼.
비록 지금은 보이지도, 느껴지지도, 확인할 수도 없는
그녀 속의 My space.
연애는.
우리는.
교집합이 많은 두개의 이심원(異心圓).
바쁜 하루 속에서도.
잠시만 눈을 돌려 날 봐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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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다른 좋은분을 만난, 짹짹이라 불리우던 컴팩트 디카
산요 VPC-J1의 마지막 컷.
어느 햇살좋은날, 명일동 커피숍에서.
몹시도 바쁜 그녀의 어느 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