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도시 푸미흥의 바깥 세상 아이들 -
- 신도시 푸미흥의 바깥 세상 아이들 -
호치민 시 에서 제일 번화가인 1군에서 택시로 약 20분 정도 내달리면
꿈의 도시 푸미흥(베트남 사람들에겐 꿈의 도시이다)이 자리잡고 있다.
최고급 빌라들과 고층 아파트 그리고 넓직하게 잘 정리된 도로며 부대시설
모두가 최고임을 말해주고 있다.
푸미흥은 신도시라 주변에는 고층 주거건물들을 올리느나 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을 조금만 벗어나면 자연이 주는 최고의 선물들을 공유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나뭇잎으로 엮어서 지붕을 만들고 고철 나부랭이로 벽을 만들고.....
그안에서 싱그러운 풀냄새와 포근한 흙냄새를 맡으며 깨진 유리창문 사이로
쏟아져 들어오는 별빛들과 함께 달콤한 꿈의 나라를 노니는 신도시 푸미흥의
바깥 세상 사람들...
행복한 자만이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다...적어도 나의 생각으로는...
행복도 전염이 되는 걸까? 두 소녀의 따뜻한 미소는 어느새 아집으로 꽁꽁
얼어 버린 내심장을 녹여 주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