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려보다.. 나비를 찾아 풀밭을 헤메던중.. 이녀석과 만나게 되었어요;; 이녀석과 눈이 마주친 순간... 전.. 그자리에서 꼼짝 할 수가 없었답니다.;; 그런데.. 이 녀석도 마찬가지였나봅니다. 저와 마찬가지로.. 꼼짝을 않 더군요;; 서로 그렇게 노려보며... 얼마나 지났을까.. 이마와 등줄기로 땀이 흘러내림을 느끼며... 조심스레 뒷걸음질 쳐야 했답니다. 혹여나 렌즈로 건드리지는 않을까 조심 조심하면서요;;; 어느덧 나이가 이십대 후반으로 치닫음에도.. 무서운게 모냐고 물어보면... "사마귀"라고 얘기한답니다. -ㅅ-;;
LuVine
2003-07-22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