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꿀맛 담배맛은 꿀맛이라 하시며 소녀처럼 웃으시던 이말순 할머니 그리 긴 시간은 아니였지만 20년 먼저 가신 할아버지 이야기 아드님 이야기, 맹장이 터지셔서 3시간 반 만에 살아나신 이야기, 올 겨울 조카분 문병가셨다 넘어지셔서 손목 부러지신 이야기 티비가 잘 안나온다는 이야기 전기 고칠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 헤어질땐 뒷모습 보여드리기 싫어 할머님을 바라보며 뒷걸음치다.. 할머니에게 욕한바가지 얻어 먹었습니다. 야 이년아 자빠진다...
푸른까마귀
2005-04-26 16: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