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는 꿀맛
담배맛은 꿀맛이라 하시며
소녀처럼 웃으시던 이말순 할머니
그리 긴 시간은 아니였지만
20년 먼저 가신 할아버지 이야기
아드님 이야기, 맹장이 터지셔서
3시간 반 만에 살아나신 이야기,
올 겨울 조카분 문병가셨다 넘어지셔서
손목 부러지신 이야기
티비가 잘 안나온다는 이야기
전기 고칠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
헤어질땐 뒷모습 보여드리기 싫어 할머님을 바라보며 뒷걸음치다..
할머니에게 욕한바가지 얻어 먹었습니다.
야 이년아 자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