愛犬 사랑받길 원하고, 사랑주길 원한다. 그져, 밥만 아는 식충이에다가, 디룩디룩 살만쪄가고, 말도 몇마디 알아듣지도 못하고, 본능에(?)너무 충실한 녀석. 녀석은 기억한다. 우리가 처음 녀석을 데려와서 줬던 그 넘치는 사랑을.. 사람의 그뛰어나다는 지능으로도 깜빡깜빡하는 것을.. 그녀석은. 기억하고있다. 나도. 그렇게 누군가의 잊혀져가는 愛遣이다. 미놀타 하이매틱. 아그파200.
2005-04-25 2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