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도, 행락객-
카메라 둘러메고 선유도를 유유자적하고 있는데, 젊은 연인이 힐끔거리며 다가오더군요.
그리고 용기있게 나서는 아가씨 왈 "저... 아저씨, 필름 팔아요?"
순간 화르륵- "이 생기다만 아가쒸야- 난 아저씌가 아니란 말이쥐, 어따대구 망말이야, 건들건들,찍~!"
해주고 싶었으나, 옆에 계시는 건장한 청년님때문에 "이런, 필름은 취급안하는데효!" 라고...;;
뒤돌아서는 연인, 건장한 청년 왈 "그것봐, 요즘엔 디카가 대세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