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네 어머니는...
우연찮게 1박 2일의 바쁜 일정으로 제주도를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맑은 바람, 푸른 파도, 희귀한 돌... 사진으로 담기에는 너무나 좋은 광경들이 있었습니다.
좋은 사진이라는 것은 그런 생소한 광경을 아름답게 담는 것이기도 하지만,
일상의 감동을 담는 것 또한 나름대로 소중한 것이라고 생각을 들게 되더군요.
많이 돌아다니지는 못했지만, 여행중에 찍은 사진중에 가장 맘에 들더군요.
무작정 들었던 사진기에서 꺼내놓은 사진으로 인해 저희 어머니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네 어머니는 자식 뒷바라지를 위해서 뙤악볕 밑에서 저렇게 땀을 흘리신다는 것이겠지요.
나이가 많든 적든, 돈이 많든 적든, 지금 제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효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