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어느새 부턴가 사진은 취미가 아닌 생활이 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낍니다.
디지탈 바디들의 보급으로 이러한 생활이 가능해진 것이겠죠.
거리를 걷다가 쉽게 만날 수 있는 모습들을 카메라에 담으면서,
이제 제 삶 속에 생활로 들어와 박힌 사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깁니다.
인사동 거리에서 어린 딸을 업고, 아들을 담던 어머니.
그녀의 이런 수고가 추억으로 남으리란 걸 의심하지 않습니다.
2005. 3
인사동에서
Nikon F100 / Kodak TX 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