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에서의 새벽 일출을 찍겠다고 새벽 다섯시 부터 해변으로 나선 내게 처음으로 나타난 한 나그네... 그는 한참을 여명으로 어슴프레한 수평선을 바라보았다. 오분 쯤 바라보다 잠시 걷다 또 오분 쯤 바라보다... 그리고 조용히 너무나도 천천히 해가 다 비추기전에 사라졌다... * 신을 향해 너무나도 경건한 발리 사람들.... 측정 가능한 것에 너무나 익숙한 내게 그들은 참으로 당황스러웠다... * 그리고 너무나 더웠다...
물털
2005-04-22 23:38
취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