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 바다에 홀로 외로이 서있는 자여 그 곳에서 무엇을 낚으려 하는가? 고달픈 인생에 기쁨을 낚으려 하는가? 슬픈 사랑에 행복을 낚으려 하는가? 지독한 외로움에 정을 낚으려 하는가? 찌든 가난에 부를 낚으려 하는가? 황량한 바다에서 그것들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당신 낚으려 하지 말고 찾으려 하지 말고 당신이 가지고 있는 고달픔, 슬픔, 외로움, 욕심 그것들을 바다에 던져버리게나 당신이 그토록 찾아 헤매던 것들을 바로 당신 안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야 사진, 글 _ by 창문지기
[창문지기] 창문으로 바라본 세상
2005-04-19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