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속에서 난 알았다... 거울속에 내 모습을 비쳐보았다.. 수없이 많아지는 내 모습에서 나는 또 다른 나를 보았다. 이리저리 이뿐 모습을 그려 보려, 옷매를 다듬다 내가.. 순간 멈쳐 버렸다.. 이렇게 내 모습을 볼때가 있었던가? 항상 일상에 치여 살고.. 항상 웃고만 다니던 내 모습에서 축쳐지고 그늘이 져 있는 내 모습이 보여 버렸다.. 난 이제까지 실제의 내 모습을 등지고 살았던거 같다.. 항상 내 모습을 등지고 앞을 보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오늘 보고야 말았다.. 나도 한없이 약한 인간이라는걸 [PHOTOGRAFFITI STYLE]
아이리쉬
2005-04-18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