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속에서 난 알았다...
거울속에 내 모습을 비쳐보았다..
수없이 많아지는 내 모습에서 나는 또 다른 나를 보았다.
이리저리 이뿐 모습을 그려 보려, 옷매를 다듬다 내가.. 순간 멈쳐 버렸다..
이렇게 내 모습을 볼때가 있었던가? 항상 일상에 치여 살고..
항상 웃고만 다니던 내 모습에서 축쳐지고 그늘이 져 있는 내 모습이 보여 버렸다..
난 이제까지 실제의 내 모습을 등지고 살았던거 같다..
항상 내 모습을 등지고 앞을 보지 않았다..
그런데 나는 오늘 보고야 말았다..
나도 한없이 약한 인간이라는걸
[PHOTOGRAFFITI STY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