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Habana
戀人의 바다 Malecon
Malecon이란 원래는 방파제를 뜻하는 말이라고 한다.
Havana의 북쪽을 길게 감싸고 있는 해안가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공간이 되기도 하며 아이들에겐 더할 나위 없는 놀이터가 되기도 한다.
낚시를 하는 사람들, 다이빙을 하는 아이들, 한무리로 소풍 온 소녀 학생들...
다양한 사람들을 이곳 말레콘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그중엔 쌍쌍이 짝을 지어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의 모습도 많이 보인다.
운이 좋을때에는 로맨틱한 키스신도 볼 수가 있으며 농도 짖은 장면들을 목격할때엔 "이곳이 정말 사회주의 국가인가?" 라는 의구심이 들때도 많다.
파도가 세차게 방파제를 때리며 하얀 물거품을 만들어내도 아랑곳 하지 않고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의 모습이 참으로 Romantic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