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단 잠시 후, 그들의 표정과 자세는 사뭇 달라졌다. 사실 단체사진을 찍을 때의 사람들 표정에 대해 적절하게 표현할만한 언어를 나는 아직 찾지 못했다. 그래서일까? 나는 사진을 담기 전 사람들 모습이 훨씬 편안하게 느껴진다. 이런 생각은 비단 사진에서만의 문제는 아니다. 어느 새 나는 대부분의 일상 속에서 그러한 성향을 제2의 천성으로 갖게 된 것 같다. 별로 좋은 일은 아니다.
jeri
2005-04-1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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