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당과 쌍둥이 자리 일주.
Rollei SL66
Carl Zeiss Planar HFT 80mm F/2.8
1995년. 부산시 기장군 죽성 촬영.
우리나라 여러 당산나무 중에 가장 위용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는 곳이다. 이곳은 우선 해뜨는 동쪽바다를 바라보는 야트막한 언덕위에 자리잡고 있다. 이런 천혜의 위치에 자리잡은 당산나무 몇그루 없다...
또한 나무의 규모가 대단하다. 실제로는 한그루가 아니라 다섯 그루의 해송인데 한그루처럼 보인다.
단연 우리나라 최고의 비쥬얼을 가진 당산나무라고 할 수 있다. 사진은 10년 전 모습인데 지금은 주변이 정리되었고, 나무 가지가 혹여 부러질까 받침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