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봄 ... 무표정 난 사계절 중에 봄을 제일 좋아했다. 내가 태어난때 이기도 하지만 끝날것 같지 않게 지리한 겨울이 싫어서 봄은 내게 더없이 좋은 계절이었다. 노인에 일상처럼 지루한듯 걸음마를 갓 시작하는 아기에 걸음마냥 위태롭기도 하고 괜스리 콩닥거리는 설레는 가슴도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이제 나의 봄은 무표정이다. 이미 멀리 떠나온 길에 대한 재확인의 시간이며 앞으로 가야될 길에 대한 두려움에 시간이다. 나의 봄...무표정
tmdduq2
2005-04-12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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