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붉은 풀 2004. 11 물도 뭍도 아닌 곳에 핏빛 붉은 풀 칠면초가 피었다 가슴 어드메쯤 예각(銳角)의 상흔 하나 아물지 못하고 흥건히 고여 때때로 살을 베는 그런 아픔 촛농 같은 그런 아픔들이 한꺼번에 열꽃으로 솟았음인가 中略 *지난 해 늦가을에 쓰다 만 시 '칠면초'를 이제서야 탈고하면서 기억이 새로운 그 때 사진을 올려봅니다. .
해아래
2005-04-11 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