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절곳에서
울산 간절곳은 울산의 여러 해안선가운데에서도 평범하지 않은 이색적인
해안분위기라는 느낌을 처음 오는 사람들은 느끼게 하는 해안이다.
마치 자연을 이 공간만큼 인테리어해 놓은 듯 뛰어난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간절곶은 해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라 한다. 영일만의 호미곶
보다도 1분 더 빠르게, 강릉시 정동진보다 5분이나 더 빨리 해돋이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밀레니엄을 맞아 울산지역의 진하해수욕장과 함께 새로운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간절곶에는 등대쪽에 넓은 송림이 있는데 송림그늘에서 해풍을 쏘이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면 더위는 언제 사라졌는지 모른다. 등대앞 조망대에서
동해일출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어보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