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슬픔을 나눌수 있다면... 필리핀의 작은 시골마을서 만난 아이입니다. 낯선 이를 경계하며 다가 오지 않던 아이들이 하나 둘...맘을 열고 다가올때에도, 여전히 입을 굳게 다물고 무표정한 얼굴로 날 보던 아이.... 이틀이 지나서야 듣게 된 얘기로는 , 아이의 동생이 말라리아로 앓다가 죽은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고통속에 신음하다 먼 길 떠나는것을 지켜본 아이는, .......고스란히 말을 잃었습니다. 너무 어린 나이에 겪은 아픔에 ......내내 맘이 저려왔습니다.....
**judy**
2005-04-11 0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