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날의 오후 온몸의 감각이 무뎌져 손가락하나 조차 움직일 수 없는 날 나른한 라디오의 음악과 손에 닿는 빛 한조각의 느낌만이 내가 살아있다고 느껴지게 하는, 니가 버리고간 작은인형의 시선과 그리움만이 날 지탱하게하는, 그런 오후.
LeyJun (레이준)
2005-04-10 0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