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교육대 나비 날다... 너무도 춥다는 생각뿐 배우들은 모두들 열정으로 그 추위를 녹인듯 하다... 너무도 열심 이었다... 정말 춥고 눈 싸인 곳만 찾아다닌 영화니까.... 얼마나 추웠으면 촬영전에 소주를 한잔씩 마시고 촬영에 임한 영화다... 김민종씨는 다른 배우들과 추위에 고생하는 촬영스탭들을 위해 항상 소주한박스와 골뱅이 한박스를 매일 준비해서 촬영장을 따뜻하게 만들려 애를썼다... 의리파 배우는 역시 뭐가 달라도 다른듯하다.. 현장에서 그리 고생하는 스탭들에게 음료수 한잔 않사는 짠돌이 짠순이 배우들도 상당히 많다.... 그들을 배우로 만드는 것은 스탭인지 모르고............. 정말 즐거웠던 촬영이었다...
arles
2005-04-09 1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