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람속의 그녀 찬바람 불던 선유도.. 바람결에 머리카락 날리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초보 찍사 덕분에 고생 많았는데 혹 감기나 걸리지 않았었는지.. 이미 먼 곳으로 떠난 그녀. 다시 찬 바람속에 홀로 서 있겠지요. 낯선 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건강하게 잘 지냈으면 합니다. 앞날에 대해 불안해 하지말고, 자신감 잃지 말고, 꿋꿋하게.. 그리고... 지금보다 더 많이 웃고 더 행복하길.. 충분히 잘 해낼 수 있다는 그 믿음, 항상 변함 없으니까.. 가을이 오면 다시 함께 하자던 그 말 잊지 않고 있겠습니다. 붉게 피어난 꽃무릇 가을 바람에 群舞를 추어대는 어느날 선운사에서 다시 함께 할 수 있기를......... ********
氷36.5
2005-04-07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