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밤
Victoria에 놀러 간 날.
재수 없게도 독감에 걸려버렸습니다.
그냥 호텔에서 쉬어버릴까 하다가...
또 다시 언제 여기 야경 찍으랴 하며 부랴부랴 호텔에서 나와..
야경을 찍으러 돌아 다녔죠.
신기했던 건... 찍는 순간에는 전혀 안 아프다가도
'아 저거 찍어야겠다' 하며 걷는 순간
아픔이 몰려 오는 것을 보고는..
정신이 육체를 이길 수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나더군요.
삼각대도 없어서 손각대를 사용한데다.. 아직 실력이 모자라서 멋지게 담을 수는 없었지만
좋은 추억과 노력이 담긴 소중한 사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