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고싶다
벌써 대학 4학년. 졸업반이다.
사실...좀 뒤늦은 졸업반이다. 일이 좋아서, 친구가 좋아서, 노는것이 좋아서 --;
이것저것 공부는 뒷전에 두고 달려오다보니...학교 생활이 꽤 길어졌다.
덕분에 남들 공부하는것의 갑절로 뛰어야 하는...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간다.
오랫만에 빠져보는 학교생활이라 그런지
모든게 낯설고, 어색하고, 어렵기만한데...
오랫만에 다 잊고 무작정 떠나보았다.
그리고 마음껏 쉬고, 먹고, 구경할 수 있었다.
짧은 휴가중에 남긴 일몰사진이다.
당분간...학생으로서...또 직장인이 되어서도
당분간은 이런 여유를 갖기 어렵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더 아쉬움이 남는 사진이다.
다시 한번 가고싶다.
좀 더 마음의 여유가 생겼을 때
다시 한번 그곳에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