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픔으로 가는 새벽 고통과 슬픔을 가진 사람들은 그것을 씻기 위하여, 지우기 위하여 바다로 나간다 그 깊은 바다를 보면 넓은 하늘도 함께 볼 수 있고 바다에 던져진 슬픔은 여과되어 다시 승천한다 이제 저 새벽이 질 때까지 / 슬픔의 상처를 어루만지지 말라 / 우리가 슬픔을 사랑하기까지는 / 슬픔이 우리들을 완성하기까지는 / 슬픔으로 가는 새벽을 걸으며 기도하라/슬픔의 어머니를 만나 기도하라.
부운
2005-04-05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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