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산지에서 주산지.. 그곳에서.. 여행을 4일째 주산지에서.. 많은 생각을 하고 많은 사진을 찍고.. 이사진을 현상하구 나서.. 개인적으로 이사진을 너무 맘에 들어하는 사진이 되어버린 그당시 아무도 없는 아침.. 8시30분경.. 새벽부터 올라갔다가 새벽부터 촬영을 시작했는데.. 갑자기 내린 폭설로 중간에 내려와야 했다.. 그리구 차안에서 밖을 내다보는 그시간 그경치를 난 아직두 잊지 못한다.. 더욱이 그곳은 번화된곳도 때묻지 않는 곳이라 더좋았고 사람이 없어서 더좋았다.. 그리고.. 눈이 그칠때쯤 난 다시 사진 촬영하러 주산지에 주섬주섬 올라갔다.. 그곳은.. 내눈을 의심하게 만들었고 내생각보다 더욱 아름다웠다.. 4월 말이나 5월 중순 그리고 가을 이때 촬영하기위해 모여드는 사람들로 품빈다 하지만.. 난 너무 운이 좋았는지.. 사람하나 찾아볼수가 없이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사진을 찍었다.. 꼭 다시한번.. 내 동반자가 될사람과 같이 오고 싶은 그런곳.. 잔잔히 흐르는 호수 위에. 눈으로 덮힌 나무들이 왠지 내자신을 대변하는것처럼.. 나를 보고 또 내가 보고서 있었다..
aniart75
2005-04-03 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