ㄴ ㅏ ㅂ ㅣ 오늘은 충남당진 여친네 집엘 다녀왔습니다. 결혼전이어도... 장인,장모 생신챙겨야 하고, 명절이면 한꾸러미 선물 들고 내려가곤 한답니다. 여친집이 농촌이라... 접사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사진 천국이라 불릴만큼 찍을것들도 많답니다. 다만... 아직은 가족들 있는데 쏙 빠져나와 사진을 찍을수가 없어서, 눈요기만 하곤 하지요. 그런데 오늘은 이렇게 멋진 넘을 운좋게 만났습니다. 마당앞에 화분에 앉아있는 호랑나비였는데... ^^ 서울나비랑 틀리게 이녀석이 도망도 안가네요. 죽지도 않은 나비가, 어케 3cm 접사할때까지 안도망가던지... ^^ 재수 좋았습니다. 이런 사진도 한번쯤은 찍어보고 싶었는데. 나중에 또 이런 접사를 해볼수 있을런지 모르겠네요.
쑤굴
2003-07-17 2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