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오는데... 우물시장길.. 볕이 잘드는 길가에서 두분이 신문을 펴들고 근심어린 표정으로 한창 정보를 교환하고 계십니다... 간간히 들려오는 소리.. '...그집은 얼마준대..?' '.....주는데..워낙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우리 얘들학교에...하는데..큰일이네....' 휴~ 슬슬 햇살도 따사로워지고, 새싹도 상큼하게 돋아나는 봄이 오고 있는데... 아직도 마음속은 칼바람 막을 길 없는 겨울인가 봅니다...
노을진물결
2005-03-3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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