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충사에서
밀양시에서 동쪽으로 20km 떨어진 재약산(천황산)의
남서쪽 기슭에 1천년의 역사를 가진
표충사가 있다. 원효가 창건하여 죽림사라고 했다.
그 뒤 신라 흥덕왕 4년(829년)에 황면선사가 재건하여 영정사로 이름을 바꿨다.
그 뒤에 다시 폐사되었는데 1839년 헌종 5년에 관자리에 사당 3칸을 신축하여 무안면 표
충사에 있던 청허, 사명, 기허대사의 진영(眞影)과 위패를 옮겨와 절 이름을
<표충사>라 고쳐 부르게 되었다.
이 절은 1958년 9월 17일 국가지정 국보 제75호인 표충사 청동함은향완(靑銅含銀香琓),
보물 제467호인 3층 석탑 그리고 사명대사 유물 200여점의 문화재를 보관하고 있다.
또한 절 주변에는 층층폭포, 금강폭포, 얼음골이 있고 산마루에는 사자평 초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