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 눈.... 봄날에 눈을 만나다. 자고 일어난 후 쌓여있는 눈은 너무 싱겁게도 아침 햇살에 흔적도 없이 녹아 버렸다. 좀 시시했다. 늘 기다렸던 영화가 시시했던 것처럼. 하지만 사진 속에 남아있는 눈이 봄날의 눈을 떠올리게 한다.
G.T.S.
2005-03-29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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