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 아이
그 아이의 눈은 파란하늘보다 더 푸르다.
몽골 차메에서 한 시간 쯤 걸어올라가면
허름한 집 몇 채가 있는 작은 마을 탈레쿠가 있다.
그 마을에서 땀을 식히면서
산골마을의 아이와 눈이 마주쳤다.
나는 귀여운 아이에게 다가서서 렌즈를 통해
그 아이를 보기 시작했지만..
그아이는 혹시 카메라를 싫어하지는 않았을런지
혹시 그 아이를 귀찮게 한건 아닌지 모르겠다..
파란 하늘보다 더 푸른 아이의 눈동자를 잊을 수 없다.
히말라야 가는 어느 길목_차마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