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빈의 여인들... 닌빈은 베트남의 한 지역이다. 대나무로 엮은 엉성한 배를 타고, 가끔 물을 퍼내기도 하면서, 1시간 정도를 돌아보는 것인데, 마음이 참 불편하다. 긴 장대로 배를 밀고(?) 다니는 저 사람들은 모두 여자들이다. 난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혹시 배가 흔들려 힘들까봐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었다. p.s. 물이 깊지 않은 호수이다. 앞에 배를 보니 사람이 움직이면 맨발에 여인네들이 중심 잡냐고 애를쓴다.
banjan
2005-03-24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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