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내게 준 것 처음 안경을 쓰던 날. 나는 그 날로부터 내 눈을 믿지 않았다. 세상을 한눈에 볼 수 없음이 싫었던 적이 있었다. 유성이 수도 없이 떨어지던날. 난 처음으로 하늘이 넓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사진이 내게 말했다. 내가 견디기 힘든 것 까지 다 담을 필요는 없다고..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정도까지만 담아내고, 나머지는 걸러 낼 수 있는 힘을 기르라고..
『달의눈물』™
2005-03-2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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