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과 9년후 대학교 1학년때 기숙사에서 룸메이트로 인연이된 친구입니다. 입학, 학교생활, 입대, 제대, 복학, 졸업, 취업, 결혼을 같이 해 왔습니다. 이 사진은 9년전 96년도 여름, 상주 해수욕장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복학을 앞둔 시점에서 꿈을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었던 기억이 납니다. '나중에 우리는 무엇이 되어 있을까?' 하면서 말이죠. 사진에서는 마치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하고 있는듯 합니다. 9년후 오늘 친구는 중학교 체육 선생님, 나는 미국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그가 보고 싶습니다. P.S. 음악듣기를 누르셔서 음악과 함께 감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가사는 아래에~) Moon River Moon River, wider than a mile, I'm crossing you in style some day. Old dream maker, you heart breaker, Wherever you're going, I'm going your way. Two drifters, off to see the world -- There's such a lot of world to see. We're after the same rainbow's end, Waiting round the bend, My huckleberry friend, Moon River -- and me
Steven
2005-03-20 1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