寒松孤店裡 高臥別區人 近峽雲同樂 臨溪鳥與憐 치銖寧荒志 詩酒自娛身 得月卽帶憶 悠悠甘夢頻 스스로 읊다 겨울 소나무 외로운 주막에 한가롭게 누웠으니 별세상 사람일세. 산골짝 가까이 구름과 같이 노닐고 개울가에서 산새와 이웃하네. 하찮은 세상 일로 어찌 내 뜻을 거칠게 하랴. 시와 술로써 내 몸을 즐겁게 하리라. 달이 뜨면 옛생각도 하며 유유히 단꿈을 자주 꾸리라.
AraStan
2005-03-18 0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