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눈물 . . . 나는 마른 들에 숨어있는 별빛처럼 찬 생명을 사랑한다. 나는 깊은 숲속, 정결하게 흘러나오는 청아한 물소리를 사랑한다. 나는 저물 무렵, 떼를 지어 제 집으로 돌아가는 산새들을 사랑한다. 나는 언 손 비비며 바라보는 수평선 너머의 꿈을 사랑한다. 나는 정겹게 불러주는 내 아이들의 따뜻한 목소리를 사랑한다. 나는 나는... 찢기고 기운 자욱으로 얼룩진 그의 회환과 눈물을 사랑한다. Schubert - Serenade / Nana Mouskouri
다빈
2005-03-15 0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