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작년 9월 9일이였다.
사진에 담기 전..
핑크빛.......으로 물드린 하늘 전체가.
너무 아름다워
카메라만 들고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씩 흐르면서..
핑크빛의.. 하늘은..
점점 붉게 변해가고 있었다...
...
옥상의 대리석에 비치는.... 하늘의 구름 모양들..
점점 붉어지면서 .. 등뒤로는.. 어두워지려고. 푸른색으로..
이 두가지를. 사진에 담고 싶었다..
언제 또 이런 사진 찍을 수 있으련지 모른다..
하늘은.. 도화지 같다..
자기 마음데로.. 그렸다 사라졌다.....
똑같이 .. 그릴 수 없는..
그 순간 순간..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 그 모습들을 찍게 해주는.. 도와주는.. 하늘..
D70/무보정/싸이즈만 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