텅빈 바다 겨울 바다는 늘 스산하다 물이 빠져나간 그곳엔 떠나지 못한 배 한척이 고독하고 멀리 보이는 산등선이의 고저가 가깝고 멀리서 그림만 만들고 있다 밤으로 가는 바닷가는 조용히 내일 아침을 살포시 기다려 본다 -순천만 화포 포구에서
namchon
2005-03-09 1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