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가는 길...
홀로 가는 길
- 유자효
빈 들판에 홀로 가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때로는 동행도 친구도 있었지만
끝내는 홀로 되어
먼 길을 갔습니다
어디로 그가 가는지 아무도 몰랐습니다
이따금 멈춰 서서 뒤를 돌아보아도
아무도 말을 걸지 않았습니다
그는 늘 홀로였기에
어느 날 들판에 그가 보이지 않았을 때도
사람들은 그가 홀로 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없어도 변하지 않는 세상
모두가 홀로였습니다
홀로선이에게 - 동감 OST 를 생각하며 감상 ^^
홀로 외로이 선 그녀의 모습은 이브라고 생각했습니다.
모델 : K. S. J.
장소 : 경기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