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의 행복.. 조카 녀석입니다. 다른 아이들 처럼 할아버지 할머니를 무척이나 좋아한답니다. ^^ 존대말을 꼬박 꼬박 하지만 그리 버르장머린 좋진 않아요~ 작년 3월에 찍은 사진인데 레이소다 첫 포스팅을 뭘로 할까..고민하다가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조카 재원이에겐 할아버지.. 저에겐 아버지. 저희 할아버지는 큰누나 결혼식이 있은후 3일 후에 갑자기 돌아가셔서 온가족이 너무 가슴 아파했었고 지금도 많이 그리워들 한답니다. 할아버지에게선 항상 구수한 담뱃내가 났어요.. 담배를 태우셨으니 ^^; 눈물이 유독 많으셨던 할아버지.. 여름엔 배를 태워주시고 가을엔 연을 겨울엔 팽이와 썰매를 만들어주시고 늘 ~ 크고 굳은살 가득한 따듯한(?) 손으로 보듬어주셨던...할아버지.. 재원이 녀석도 나중에 할아버지 품을 그리워 할까요?..
AIR23
2005-03-06 1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