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도시 < 미지의 도시 > 다가가지 못하는 미지의 도시가 있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다. 진정 마음과 마음으로 타인의 상처를 가슴으로 끌어안고 산다. 타인의 가슴에 난 상처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산다. 다가가지 못하는 미지의 도시엔 고통이 없다. 그곳에 사는 사람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고통을 주지 않는다. 진정 이해와 이해로 타인의 고통을 눈물로 쓸어내리며 산다. 타인의 머리에 난 고통을 보며 더이상 고통이 없으리라 다짐하며 산다. 그렇게 그들은 살아간다. 그렇게 그들은 숨쉰다. 미지의 도시에서...
cmykman
2005-03-04 0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