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줄박이(varied tit)
이 녀석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통통했다. 어디다가 좋은 음식을 숨겨 놓은 것일까. 상원사에서 사진을 찍으러 갔는데 이녀석이 내게 다가왔다. 그 장면을 못 찍은게 아쉽지만, 사람을 무서워 하지 않는 듯... 나를 반갑다는 듯이 날개짓을 하며 바로 10cm 앞 상공에서 정지해 있었다. ^^ 덕분에 이렇게 가까이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아무래도 누군가 먹이를 주는 것이 아닐까. 다음에 산에 갈 일이 있으면 새 먹이라도 싸서 가봐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