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늙고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지하철을 오가는 것을 생계 수단으로 삼고 있는 맹인의 마음. 같이 늙은 몸으로 한 푼 보태주고 있는 할머니의 마음. 멀리서 찜찜한 표정으로 바라만 보고 있는 다른 할아버지의 마음. 그리고 그런 모습을 찍고 있는 나의 마음.
pighair
2005-03-01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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