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길 추억하나. 추억 의 기차 길 /고지연 희뿌연 안개 가 내리는 새벽 추억 속에 기찻길 여행 을 한다 끝도 없이 펼쳐진 푸른 초원 에 내 어릴적 꿈이 딩굴고 오랜세월 잊혀진 친구 새롭게 그리워온다 길고 긴 철로위 두 팔 가로세우고 바로 걷기 연습 하던날 중심을 못잡아 먼저 떨어지면 다가와 손 잡으며 양쪽 철길 로 한 가닥씩 함께 걸었지 철 다리 아래 출러이는 물 아득히 내려다보며 누군가의 신발 한 짝 떠내려 오면 어디에서 기차사고 예견하고 무서워 도망치던 그 때에도 너는 내손을 잡았지 그리운 친구야 보. 고. 싶. 다.
Goodthey
2005-02-25 0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