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 . . 이 손은 유명한 작가의 손도 아니요, 멋진 노년배우의 손도 아니다. 일흔하고도, 삼년이라는 세월을 살아온 내 고모의 손이다. 아직까지도 논과 밭을 일구고 살아가는 내 고모의 손이다. 손에는 굴곡도 있고, 그늘도 있고, 빛도 있다. 고모의 손에서 인생을 볼 수 있었다. 정직하게 살아가는 이 세상 어머니들의 인생, 어머니들의 손. 사진을 담고, 나는 고모의 손을 잡아드리면서 '아직도 그대로시네요' 라는 거짓말을 했다. =============================== 너무 오랜만에 레이소다에 왔네요. 언제나 행복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노래세상
2005-02-24 21:52